오세훈 서울시장이 설 연휴 첫날인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된 서울 구로구 미소들병원을 찾아 환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시 제공)/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과 관련해 "한달 내로 (동네 병의원을) 1000개 가까이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해서 (서울시의사협회와) 긴밀하게 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MBN 종합뉴스' 설맞이 특별대담에 출연한 자리에서 서울시 방역대책 질의에 "(증상환자 진단과 치료에) 참여하는 병의원 수가 빠르게 늘고 있고 지금 100개 정도 확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 시장은 "앞으로 대응 체계가 동네 병원에서 진단하고 치료하고 사후에 관리하는 체제로 바뀐다"며 "동참하는 병의원 수를 최대한 늘려서 재택 치료하는 분들이 불편이 없도록 하는 것이 큰 관건"이라고 했다.

시장 당선 이후 내세웠던 자가진단키트 사용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이미 작년 상반기부터 유럽 대부분 선진국이 다 사용하기 시작했다"며 "이제 사용이 시작된 만큼 서울시도 적극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시의회와 관계를 두고는 소통을 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시장직에 취임하면서 시의회 사정이나 여러 주변 정치 환경이 쉽다고는 생각 안 했었다"며 "자연스럽게 그냥 받아들이고 있다. 시의회와 더 소통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최근 발표한 저층주거지 정비사업인 '모아주택'을 언급했다.


모아주택은 이웃한 다가구·다세대주택 필지 소유자들이 개별 필지를 모아서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모델이다.

오 시장은 "모아 오시면 용적률을 높여 주차장을 늘릴 수 있는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시범사업이 올해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대선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대해서는 "당과 보조를 맞춰야 한다"면서도 "그동안 지론으로 종부세는 폐지가 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말했다.

올해 6월 예정된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묻는 말에는 "그렇게 약속을 드리고 지난 보궐선거를 치뤘다"며 출마 의사를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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