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을 빚던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의 신경전이 대통령 직속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중재로 일단락 됐다. 사진은 쌍용차 평택공장 정문. /사진=쌍용차
관리인 교체 여부 등을 두고 갈등을 빚던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자동차의 신경전이 일단락 됐다. 대통령 직속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양측의 대립은 다시 잠잠해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과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 등은 최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최근 불거진 갈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비공개 회동은 문 위원장의 제안으로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이 자리에서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원활한 인수 진행을 위해 협조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회동에서 두 회사가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내면서 관리인 교체 문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에디슨모터스와 쌍용차는 지난달 10일 인수합병(M&A) 본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운영자금 500억원과 기술 협업은 별도의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500억원은 두 회사가 사전 협의한 뒤에 사용키로 했다. 전기차, 내연기관 내부 인테리어와 그릴 관련 개선 사항을 올해 판매될 차에 반영하기로 했다.

하지만 에디슨모터스가 관리인을 교체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법원에 연이어 제출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두 회사는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의 라이선스 계약 ▲중국 비야디(BYD)와의 기술협력 등에 대해 이견을 나타냈다.


에디슨모터스의 관리인 교체에 반대했던 쌍용차 노조도 최근 에디슨모터스 본사와 전북 군산공장을 방문해 의견을 나눴다. 일각에서는 선목래 노조위원장이 직접 방문한 것이 두 회사의 갈등을 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