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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전의 12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h(킬로와트시)당 원전의 전력 구입 단가는 56.27원이다. 원전은 2015년(62.61원) 이후 7년 연속 가장 저렴한 에너지원 자리를 차지했다. 2018년까지는 60원대를 유지하다가 2019년 58.39원, 2020년 59.69원을 기록했다.
원전은 신재생에너지의무구매제도(RPS)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해도 신재생에너지 단가의 절반 정도 가격이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단가는 RPS 비용을 제외하고도 106.88원이었다. 전년도 80.24원에서 약 33.2% 증가했다. 500㎿ 이상 발전 설비를 보유한 발전사는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구입해야 하는데, 발전사들이 내는 비용을 한전이 정산하고 있어 한전의 전력 구입비에 반영된다.
이 밖에 지난해 발전원별 전력 단가는 ▲유연탄 100.63원 ▲무연탄 101.94원 ▲유류 218.12원 ▲LNG 복합 122.37원 ▲수력 107.65원 ▲양수 140.38원 ▲기타 95.06원이다.
지난해 전력 판매량은 53만3431GWh(기가와트시)로 전년보다 4.7% 늘었다. 2019년(-1.1%)과 2020년(-2.2%)를 기록한 후 3년 만에 증가세다. 산업용 전기 판매량은 전년보다 4.5% 증가한 29만1333GWh를 기록했다. 일반용 전력 판매량은 5.2% 늘어난 11만9550GWh다. 주택용은 전년보다 4.7% 증가한 7만9915GWh다.
전력 판매는 늘었으나 국제유가 상승으로 한전의 비용 부담은 되레 늘었을 것이란 주장이 제기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한전의 지난해 영업실적 전망치(컨센서스)는 매출 60조6205억원에 영업손실 4조7687억원이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현재 요금 인상 시나리오에 변화가 없고 배럴당 50달러 내외의 유가가 유지되면 한전은 올해 10조원 이상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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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