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간) MSNBC 방송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답변을 하고 있다. © 뉴스1(화면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지역에서 일부 병력을 철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MSNBC와 ABC방송 등에 잇따라 출연, 관련 질문에 "불행하게도 러시아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차이가 있다"면서 "(러시아군의) 의미있는 철수를 보지 못했다.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반대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개된 공격의 선봉에 서게 될 병력이 국경에 대규모로 계속 머물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고 했다.

블링컨 장관은 러시아의 중요 부대들이 "국경에서 멀리 떨어지는 게 아니라 국경을 향해 움직이는 것을 계속 보고 있다"면서 "우리가 봐야 할 것은 정반대"라고 지적했다.


블링컨 장관은 긴장 완화를 위한 선택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달려 있다면서 "푸틴 대통령은 매우 단기간에 행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는 방아쇠를 당길 수 있다. 그는 오늘 그것을 당길 수 있고, 내일이나 다음 주에 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재개하고 싶다면 그 군대는 거기에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위협이 어제보다 오늘이 더 크냐'라는 질문에 "이것은 현실이다. 우리는 철수를 본 적이 없다. 우리는 철수를 보길 원한다. 만약 우리가 그것을 본다면 우리는 환영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우리는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어느 쪽이든 공격에 대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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