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15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독일이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은 중대한 변화를 의미한다"면서 "이는 세대 대전 이후 (세계) 질서를 뒤흔든다"고 비판했다.


숄츠 총리는 "푸틴의 침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것은 우리의 의무"라며 "독일은 우크라이나의 편에 가까이 서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스테펜 자이베르트 정부 대변인은 독일이 대전차 무기 1000여대, 스팅어 미사일 500여개를 우크라이나 측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이들은 가능한 한 빨리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이번 결정은 "최근 우크라이나에서의 일련의 사건들로 절망감을 느낀 많은 독일인들에게 안도감을 준다"면서 "많은 이들은 아돌프 히틀러와 점점 더 비교되 있는 독재자에 의해 무고한 사람들의 삶이 망가지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파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