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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전면침공하자 러시아에서도 반전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의 CNN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안 러시아에서 반전 시위로 총 2692명이 구금됐다. CNN은 이들 중 최소 1370명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시위로 구금됐다고 전했다.
첫 시위는 지난 24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날,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내 57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이 시위로 모두 2692명이 구금된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추산했다.
세계적 인권기구인 ‘휴먼라이츠워치’는 구금된 시위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시위대는 "전쟁에 반대한다" "침묵하지 말라"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에 대해 "승인되지 않은 시위를 조직하는 것은 기소될 수 있는 범죄"라며 "가혹한 처벌을 할 것"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러시아 시민들은 같은 슬라브계 민족인 우크라를 침공하는 것은 동족상잔의 비극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에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26일 세계 곳곳에서 반전시위가 벌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대만 타이베이 등지에서 반러 시위가 벌어졌으며, 반러시위는 전세계적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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