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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현지시간)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제작 중이던 4편의 오리지널 시리즈 제작 및 공개를 무기한 보류했다.
이번 조치로 톨스토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안나 K'외에도 소비에트연방 붕괴 이후를 배경으로 한 범죄 스릴러 드라마 '자토'도 제작이 중단됐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을 고려할 때, 국영 채널을 방송할 계획은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채널1, NTV, 스파스 등 20개 러시아 국영 채널을 의무 송출해야 하는 러시아법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디즈니, 워너브라더스 등 다른 콘텐츠 기업들도 '러시아 보이콧'을 선언했다.
앞서 지난 1일 월트디즈니컴퍼니는 모든 디즈니 영화의 러시아 극장 개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워너브라더스도 러시아에서 이번주로 예고됐던 영화 '더 배트맨' 개봉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소니픽처스도 다음달로 예정된 '뫼비우스'를 비롯해 모든 영화의 러시아 극장 개봉을 잠정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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