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마산역 앞 광장에서 유세중인 윤 후보의 모습. /사진=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진행한다.

윤 후보가 부산에서 사전투표에 나서는 것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부산과 경남(PK)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자 이를 견제하고 단일화 기세를 몰아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지난 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다. 이에 사전투표 용지에는 안 대표 이름이 표기되지만 기표란에는 '사표' 표시가 병기된다.

윤 후보는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층이 많은 영남권에서 이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부산 남구청에서 사전투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여러분의 소중한 투표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자칫 방해받지 않도록 사전투표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촉구했다.

투표를 마친 윤 후보는 곧바로 부산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참배한 후 사하구·사상구·구포시장을 찾는다. 사상구에서는 '최초의 문민정부 대통령 김영삼 민주정신 계승'을 쥬제로 유세를 펼친다.

윤 후보는 부산 유세를 마친 후 경북으로 이동해 경주·경산·대구·안동·영주를 방문한다. 윤 후보는 지난달 27일 경북권 유세를 계획해 공지했다가 안 대표와의 단일화 회동 결렬로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