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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최서윤 기자 = 러시아 국방부가 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서 '공격 행위'(offensive actions)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남부의 마리우폴과 볼노바하에서 민간인 탈출을 위한 일시·부분 휴전을 선언하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번복하고 공격을 재개한 것이다.
러시아 국방부의 이고르 코나센코브 대변인은 이날 비디오 브리핑을 통해 "우크라이나측에서 국가주의자들을 진정시켜 휴전을 연장할 의지가 없기 때문에 공격 행위는 모스크바 시간으로 (5일) 오후 6시(한국시간 6일 오전 0시) 재개됐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전 10시(우크라이나 시간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4시)부터 '침묵체제'를 선포하고, 마리우폴과 볼노바카에서 인도주의 통로를 개방한다"고 발표했었다.
하지만 마리우폴에서의 대피는 연기됐다. CNN에 따르면 마리우폴 시 당국은 오전 11시 30분쯤부터 러시아군의 포격이 다시 시작돼 시민들을 다시 대피소로 안내했다고 밝혔고, 러시아 국방부는 대피로를 열었지만 아무도 이용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국방부는 이날 트위터로 전황 정보를 업데이트하면서 마리우폴과 오데사 등 남부 요충지로의 진격이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군이 (헤르손과 오데사 사이에 위치한) 미콜라이우로 진격하고 있으며, 일부 병력은 바로 오데사로 진격하기 위해 미콜라이우를 우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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