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4일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산불피해 이재민 보호소를 방문해 대피한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2022.3.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국민의힘은 6일 "자연재해마저 선거에 이용하는 민주당의 행태를 국민들께서 정권교체로 심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양수 당 선거대책본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 5일 온라인상 민주당 게시판에 '경북쪽에 산불 더 날 가능성이 있음?'이라며, 산불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의 투표율이 낮아지기를 기원하는 게시글을 올려 국민을 경악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게시글 작성자는 산불 피해 지역이 '완전 국민의힘 몰표를 주는 곳이라서 선거일 전까지만 피해는 없게 산불 좀 더 나면 좋겠다'고 했고, 다른 작성자도 '강원도는 어차피 대부분 묻지마 2번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 산불 더 나면 이득이다'고 얘기하고 있다"며 "윤미향 의원은 본인의 SNS에 '자연이 인간보다 훨씬 대단한 일을 한다!'라고 올려 논란을 자초한 뒤 글을 내리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여론이 안 좋아지자 새벽 4시에 울진보호소에 방문해 지쳐 잠들어 있는 이재민들을 오히려 깨우는 어처구니 없는 만행을 저질렀다"며 "울진에 다녀와 경기도 하남 유세에서는 '제가 어젯밤에 사실 삼척, 울진 지역에 화재가 심하다고 해서 인명피해가 없었지만 피해가 너무 크다고 해서 갑자기 좀 다녀오느라 잠을 못 자 약간 힘이 빠졌으니 이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후보라는 자가, 화마로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의 마음은 아랑곳하지 않고 인명피해도 없는 곳에 갑자기 다녀오느라 힘이 빠졌다는 망언중의 망언을 했다"며 "고작 새벽 무렵에 여론에 떠밀려 현장을 한 번 다녀온 게 전부인데, 유세현장을 돌며 오히려 홍보수단으로 삼고 있는 이 후보의 어이없는 행태가 새삼 놀랍다"고 지적했다.

이 대변인은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힘은 특별재난지역 선포 추진과 함께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모든 방법을 찾아 실행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화재 현장에서 화마와 싸우고 있는 소방관들을 비롯한 관계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각별히 안전에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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