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당선 유력'에도 격차는 1%p 이내…'역대 최소 표차' 경신할듯
윤석열 48.64%, 이재명 47.78%…24만 표차 '초접전'
野 "신승이라도 당선 먼저"라지만…국정 동력은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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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0일 48.64%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이 유력시됐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격차가 0.86%포인트(p)에 불과해 역대 최소 표차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10분 기준 개표가 85.36% 진행된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48.64%(1402만1375표)를 얻어 당선이 유력하다고 KBS가 보도했다. 이재명 후보는 47.78%(1377만3224표)로 격차는 24만8151표이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0시31분 기준 48.30% 득표율을 기록해 이 후보(48.29%)를 0.01%p로 제치고 첫 역전 했지만, 개표율이 90%에 육박한 시점까지도 격차를 1%p 이상 벌리지 못하고 있다. 이 추세가 마지막까지 이어지면 윤 후보는 역대 최소 표차로 신승할 것으로 보인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적은 표차로 당락이 갈린 것은 1997년 제15대 대선이다. 당시 김대중 새정치국민회의 후보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의 차이는 39만557표(1.53%p)에 불과했다.
지난 16대 대선에서는 노무현 새천년민주당 후보가 1201만표를 받으며 1144만표를 받은 이회창 한나라당 후보에게 57만표로 승리한 바 있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는 1342만표를 받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785만표를 득표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에게 557만표 차이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윤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 상황을 크게 반기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역대 최소 표차' 꼬리표를 달 수 있다는 우려감이 교차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역대 대선에서 가장 높은 반감을 샀다는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국정 동력 확보에 난항을 겪을 수 있어서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신승하게 되면 정국 운영 동력이 문제가 된다"고 우려했다. 이 관계자는 "향후 더 정진해서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울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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