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14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아파트 건물이 파괴돼 구조대가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가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지속될 경우 특히 우크라이나 경제가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IMF는 이날 우크라이나 정부가 아직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은행 시스템도 안정적이라 단기적인 부채 상환은 가능한 상태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IMF는 우크라이나에서 발생하고 있는 전쟁으로 인해 곡물, 특히 밀 재배가 어려워짐으로써 우크라이나의 경제 성장뿐만 아니라 세계 식량 안보에도 큰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IMF는 그러면서 "러시아의 침공 이후 경제를 분석한 결과, 전쟁이 즉각 해결된다고 해도 올해 (곡물) 생산량은 약 10% 감소할 것"이라며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이라크나 레바논, 시리아, 예멘에서의 전쟁에 대한 전시 자료를 참고하면 결국 연간 (곡물) 생산량 위축이 25%~35% 범위에서 훨씬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피력했다.

IMF 이사회는 우크라이나 경제가 기록적인 곡물 수확과 강력한 소비의 힘입어 작년에 3.2%나 성장을 이뤘지만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경제가 극적으로 변화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최근까지 우크라이나가 1000억달러(약 123조9000억원)의 경제적 손실을 봤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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