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이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로 다시 축소된다. 지난달 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재택치료 건강모니터링센터에서 의료진들이 전화 상담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방역당국이 오는 16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택치료 집중관리군을 60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로 다시 축소한다. 50세 이하의 오미크론 치명률이 극히 낮다는 점과 일반 의료체계 역할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재택치료자 집중관리군 지정 기준 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는 집중관리군과 나머지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집중관리군은 60세 이상 고령층, 면역저하자, 50대 기저질환자를 포함한 먹는 치료제 투약 대상자 등이다.

16일부터는 집중관리군 지정 범위를 축소해 60세 이상 고령층이거나 면역저하자인 경우에만 집중관리군으로 분류한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재택치료 과정에서 중증환자 발생도 계속 낮은 수준이었고 일반 의료체계의 역할이 커져 가서 재택치료 관리체계 효율화 필요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50세 이하 치명률이 거의 0%에 가까운 점도 감안해 집중관리군을 60세 이상으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제 50대 기저질환자 등은 일반관리군이 된다"고 말했다.


먹는 치료제 처방이 동네 병·의원으로도 확대 된 점도 반영됐다. 50대 기저질환자는 집중관리군으로서 관리받는 것보다 평소 다니던 동네 병·의원을 통해서 처방을 받는 것이 더 빠르고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당국은 집중관리군을 24시간 상담, 대응할 수 있는 관리의료기관을 120개 추가로 확충해 이를 통해 32만6000명 이상의 집중관리군을 관리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