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드론 등 8억달러(약 9817억6000만원) 규모의 군사장비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이날 연설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8억달러(약 9817억6000만원) 규모의 군사장비를 지원한다. 

17일(이하 한국시각)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8억달러 규모의 무기 지원을 발표하며 "우크라이나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는 것을 도와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 영공을 방어할 수 있도록 대공 시스템 800개를 지원하는 내용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세계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쟁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는 결의와 우크라이나에 지지를 보내려는 마음으로 단결했다"며 "미국은 푸틴의 공격에 직면한 우크라이나 국민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안보 및 인도적 지원 외에도 더 많은 지원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CNN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재블린 대전차와 스팅어 미사일 등을 지원한다. 다만 우크라이나 정부가 요청한 '비행금지구역' 설정은 이번에도 빠졌다. 영국 매체 파이낸셜타임스(FT)도 이날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등 군사장비를 지원한다고 전했다. FT에 따르면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최첨단 드론 100대와 대공 미사일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미 방송매체 NBC는 이날 군사 전문가들을 인용해 미국이 지원하기로 한 드론 '스위치블레이드'가 우크라이나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스위치블레이드는 자폭형 드론으로 카메라와 폭발물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