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 로이터=뉴스1 자료 사진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엄격한 확진자 격리 및 검진·추적 강화에 기반, 확진자를 한 명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방역정책인 이른바 '제로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국영방송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중국 공산당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정치국 회의에서 "우리는 항상 사람과 생명을 일선에 두고 과학적 정확성과 역동적인 제로(감염) 정책을 고수해 최대한 빨리 전염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과학적으로 정확한 예방과 통제 수준을 높이고 질병 통제 조치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엄격한 제로코로나 방역을 고수 중인 몇 안 되는 나라로, 3주 전까지만 해도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에도 미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들어 매일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AFP는 전염성 높은 오미크론 변이가 중국의 제로코로나 전략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기술중심지 선전 등 주요 도시를 봉쇄하는 등 강력한 규제 정책으로 대응하고 있다.


다만 시 주석은 "효율적인 방역 조치를 취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백신접종과 신속 검사, 치료제 연구 등 핵심 기술을 강화해 바이러스 억제를 보다 '타깃형'으로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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