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가 광주를 제압하고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지난해 K리그2 최하위에 머물렀던 부천FC가 올 시즌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김규민과 박창준의 연속골에 힘입어 광주FC를 제압, 선두로 도약했다.

부천은 2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6라운드 광주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4승1무1패(승점 13)가 된 부천은 1경기 덜 치른 FC안양(승점 10)을 2위로 밀어내고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했다. 부천은 6경기에서 단 3골 밖에 내주지 않았을 정도로 짠물 수비를 펼치고 있다.


이날 패한 광주는 4위(3승2패·승점 9)를 유지했다.

광주의 공세에 전반 내내 고전하던 부천은 전반 막판 한 차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김준형의 침투 패스를 김규민이 광주 수비 뒤공간을 파고들며 잡아냈고, 이어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앞서가던 부천은 후반 22분 박창준의 머리에서 추가골이 나왔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한지호의 골대를 문전에 있던 박창준이 멋진 다이빙 헤딩으로 골 네트를 갈랐다.

2골을 먼저 내준 광주는 강하게 몰아쳤지만 한 방이 부족했다.


후반 31분 마이키가 만회골을 기록하는 듯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선언됐다. 후반 38분에는 헤이스의 슛이 부천 수비수의 다리를 맞은 뒤 골대를 강타했다.

대전하나시티즌 공격수 레안드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결국 부천은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켜내며 안방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김포에서는 대전하나시티즌이 김포FC를 2-1로 누르고 리그 첫 승을 거뒀다.

앞서 4경기에서 3무1패로 부진했던 대전은 5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홈 첫 승을 노렸던 김포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마수걸이 승리를 따낸 대전(승점 6·1승3무1패)은 9위에 자리했고, 김포는 승점 7(2승1무3패)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전은 전반 5분 레안드로가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김포도 2분 만에 최재훈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대전은 전반 28분 김포 한정우의 반칙으로 2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 레안드로가 다시 침착한 마무리를 지으며 2-1로 이겼다.

안산에서는 홈 팀 안산 그리너스가 후반 막판 강한 뒷심을 발휘하며 경남FC와 2-2로 비겼다.

경남 하남에게 2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안산은 후반 40분 티아고의 프리킥 골로 추격에 나섰고, 후반 추가시간 이상민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트렸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경남은 2승1무2패(승점 7)로 6위에 자리했다. 안산은 6경기 무승(3무3패)의 부진 끝에 10위에 머물렀다.

경남FC 하남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