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남성 영 디자이너 상품군을 내놓으며 새로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사진은 '노이스'(NOICE) 매장.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남성 영 디자이너 상품군을 선보이며 젊은 남성 고객들의 감성을 정조준한다. 최근 나에게 과감히 투자하는 '스몰 플렉스' 현상이 가속화하면서 신규 카테고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다. 

롯데백화점은 21일 남성 영 디자이너 상품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남성 영 디자이너 브랜드는 컨템포러리(가장 새로운 패션 콘셉트)급 감성을 가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를 갖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높다는 설명이다. 


최근 3년간 롯데백화점의 남성 고객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해 왔다. 특히 2030대 남성 고객의 1인당 매출 성장세는 남성 전체에 대비해 두드러지게 높았다는 분석이다.

이달 초 잠실점 5층에 데일리 워크웨어 브랜드 '노이스'(NOICE)를 입점시키며 포문을 열었다. 백화점 업계 최초 단독 매장이다. 노이스는 즐거움을 의미하는 'Nice'와 소리를 의미하는 'Noise'를 합친 말로 즐거움 속에서 여유의 멋을 담은 스타일을 제안하는 데일리 워크웨어(일할 때 입는 옷) 브랜드다. 잠실 1호점에 입점돼 약 66㎡(20평) 규모로 아우터, 티셔츠, 바지, 액세서리 등 풀 라인 등으로 구성됐다.


노원점 5층에 가죽 전문 편집 스토어 '레더 크래프트'도 오픈했다. 레더 크래프트는  가죽을 전문으로 팔찌, 안경집 등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가죽 점퍼 등 의류까지 취급하는 29평 규모의 남성 토탈 편집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외 수입 액세서리도 함께 판매해 취향에 맞는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윤형진 롯데백화점 맨즈 패션 부문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남성 영 디자이너 상품군은 패션 민감도가 강한 2030대 남성의 차별화된 니즈를 고려한 부분이 크다"며 "가을, 겨울 시즌에는 더 많은 영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강해 롯데백화점을 젊은 남성들이 찾는 새로운 남성 패션의 메카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