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각) "포로로 잡은 (러시아) 점령군 10명과 우리 군인 10명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에서 경계 근무 중인 우크라이나 병력. /사진=로이터
지난달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양국이 서로의 포로를 맞교환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25일(이하 현지시각) 페이스북을 통해 "포로로 잡은 (러시아) 점령군 10명과 우리 군인 10명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날 베레슈크 부총리에 따르면 양국은 우크라이나 항구도시 오데사 인근에서 구조된 러시아 민간인 11명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억류된 우크라이나 민간인 19명을 교환했다. 타티아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장도 이날 베레슈크 부총리가 언급한 양국의 군인 및 민간인 맞교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러시아군에 납치된 우크라이나 메리토폴 시장인 이반 페도로우도 최근 안전하게 풀려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통해 이반 페도로우 멜리토폴 시장이 납치됐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1일 "이들(러시아군)의 행위는 이슬람국가(IS) 테러리스트와 동급"이라며 "러시아인들은 우크라이나 관료들을 제거하려는 테러 단계에 진입했다"고 규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