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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증시에서 전기차 업체의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으로 5% 이상 급락했으나 전기트럭 스타트업(새싹기업)인 니콜라는 전기트럭 생산을 개시함에 따라 전일에 이어 5% 가까이 급등했다. 이에 비해 미국 전기차 업체의 간판인 테슬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 니콜라 전일 6%에 이어 오늘도 5% 상승 : 미국의 전기트럭 스타트업 니콜라의 주가가 전일에 이어 또 5%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니콜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66% 급등한 10.1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니콜라가 전기트럭 생산을 개시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일에도 니콜라의 주가는 6% 가까이 급등했었다. 전일 니콜라는 5.69% 급등한 9.66 달러를 기록했다. 니콜라는 장중 15% 이상 폭등하기도 했다.
니콜라는 이날 투자설명회를 열고 전기트럭 생산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3월 21일 애리조나주 쿨리지에 있는 공장에서 전기차를 제조하기 시작했으며, 올해 300~500대의 세미 트럭을 인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의 사기 논란의 딛고 니콜라가 정식으로 생산을 개시한 것이다. 지난해 니콜라는 사기 사건에 휘말려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이 최고경영자(CEO)직에서 쫓겨나는 등 내홍을 겪었었다.
그런 니콜라가 전기 트럭에 대한 계획이 현실적이라는 구체적인 증거를 투자자들에게 제시하며 상업 생산을 시작한 것이다. 이 같은 소식으로 니콜라는 이틀 연속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 리비안 목표가 하향, 5% 급락 :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증권사의 목표가 하향으로 5% 이상 급락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거래일보다 5.14% 급락한 46.1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즈호 증권의 분석가 비제이 라케시가 리비안의 목표가를 또 하향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는 리비안의 향후 12개월 목표가를 100달러에서 95달러로 하향했다. 앞서 그는 이달 초 리비안의 목표가를 145달러에서 100달러로 인하했었다. 한 달 새 두 번 리비안의 목표가를 하향한 것이다.
그는 전기차 업체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물론 부품 공급에 압박을 받고 있다며 리비안의 목표가를 하향했다.
실제 리비안은 부품 확보에 대한 어려움으로 올해 2만50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분석가들의 추정치 4만대에 훨씬 못 미치는 물량이다.
◇ 테슬라는 0.32% 하락 : 이날 테슬라는 특별한 호악재 없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32% 하락한 1010.64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는 하락에도 ‘천슬라’를 유지했다. 지난 22일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에서 생산을 개시했다는 소식으로 8% 급등해 '천슬라'를 회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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