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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콩고 왕자' 조나단과 래퍼 래원이 처음으로 중고 경매시장을 방문, 마이크를 파는데 성공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Mnet 예능 프로그램 'Z멋대로 생존기, Zㅏ때는 말이야' 에는 조나단과 래퍼 래원이 중고 경매시장에서 직접 블루투스 마이크를 파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조나단과 래원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집 안에서 안 쓰는 물건을 중고로 팔기로 결정했다. 평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중고거래를 했기에 스마트폰이 없는 두 사람은 직접 중고 경매시장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먼저 택시를 타고 도깨비 경매장을 찾았다. 택시비가 5만4600원이 나왔고 두 사람은 전재산 6만원을 모두 지불해야 했다. 두 사람은 많이 나온 택시비에 당황했다. 조나단은 "우리 남은 돈을 보니까 눈이 뒤집어져야 한다"라면서 "가지고 온 물건을 다 팔아야 한다"라고 다짐했다.
조나단과 래원은 경매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중고 경매시장은 기대했던 것과 달리 엄격하고 진지한 분위기였다. 전문 중고 상인들의 등장에 두 사람은 당황했다. 조나단은 "이 분위기구나"라면서 "내가 너무 판을 벌였냐"라고 마른 침을 삼켰다.
조나단을 블루투스 마이크를 소개했다. 먼저 "노래를 부르고 싶으면 휴대전화에 연결해서 부를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래원은 블루투스 마이크를 이용해 직접 랩을 선보이며 현장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애썼다. 래원은 "정말 열심히 했다"라면서 "열심히 안 하면 정말 미친사람으로 보일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장내 분위기는 순식간에 싸늘해졌다. 래원의 랩이 중고 상인들에게 익숙하지 않았던 것. 조나단이 연령대가 높은 트로트 노래를 부르자 장내 분위기는 살며시 풀어졌다. 조나단은 내심 "이 마이크를 6만원을 주고 샀다"라면서 "3만~4만원에 팔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조나단의 선곡으로 중고 상인들의 마음을 풀어졌으며 두 사람은 마이크를 3만 5000원에 파는데 성공했다.
조나단은 직접 중고 시장을 방문한데 대해 "우리가 많은 짐을 들고 가서 직접 보여드려야 한다"라며 "이게 좀 더 어려운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런 것을 많이하면 저는 조만간 교주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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