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씨가 3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 사진은 지난 29일 서울 종로구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진=뉴스1
방송인 김어준씨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야단쳤다.

김어준씨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이 대표가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 지하철 시위 과정에서 시민 불편을 야기했다'고 말했다"며, "시민 불편을 야기해 (그들의) 뜻을 관철하겠다는 방식은 문명사회에서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한 부분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독일은 장애인을 위한 버스를 운행한지가 30년 넘었다"며 "독일이 장애인을 특별히 우대해서 그런 버스를 만든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누구나 대중교통을 타고 이동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어준씨는 "장애를 가졌다고 정당한 공동체 일원(장애인)을 제외시킬 때 우리는 그런 사회를 '야만'이라고 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대표가) 야만 사회를 지향하는 정치를 하고 있으며 야만적인 사고를 가졌다"고 신랄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