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청장 1위 정순균 86억원…다주택? 60억 건물 매도중
[재산공개] 건물 팔면 다주택 아냐…"계약금까지 받아"
이성 구로구청장 재산 2억2826만원, 23개구 중 최저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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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중 재산 1위는 정순균 서울 강남구청장으로 현재 86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정 구청장은 올해 재산 86억2039만원을 신고했다.
정 구청장은 현재 구청장 공석인 종로·서초구를 제외한 23개 자치구 구청장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다.
배우자 명의로 60억원 상당의 서초동 근린생활시설과 17억원 상당의 삼성동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60억원 상당의 서초동 건물은 현재 매도를 진행 중으로 계약금까지 받았다고 신고했다. 6월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만큼 다주택자를 벗어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배우자 명의로 2억6047만원 상당의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건물도 보유하고 있었으나 매각하고, 소유권 이전까지 완료했다.
서초동 건물 계약금과 문정동 건물 소유권 이전 금액 등으로 배우자 명의 예금은 전년보다 6억원 이상 늘었다.
정 구청장은 본인 명의 경남 고성군 임야와 배우자 명의 경기도 포천 임야도 보유 중이다. 토지에 대한 현재 가액은 1억8635만원원이다.
재산 2위는 박성수 송파구청장으로 1년 전보다 2억7178만원 늘어난 32억546만원을 신고했다. 18억8000만원 상당의 청담동 연립주택을 부부 공동명의로 보유 중이고, 현재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에서 전세로 살고 있다.
재산 3위는 류경기 중랑구청장으로 1년 전보다 5억5555만원 늘어난 31억75556만원을 신고했다. 이중 29억6400만원은 건물 가액으로 부부 공동 명의 잠실아파트를 보유하고 중랑구 상봉동 아파트에서 전세를 살고 있다. 부친 명의 영등포구 아파트, 장남 명의 성남시 다가구주택·동대문구 전농동 전세권 등도 재산으로 신고했다.
3선 구청장 중에서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재산이 29억7656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문 구청장은 본인 명의 서대문구 연희동 아파트, 종로구 수송동 숙박시설을 보유한 다주택자이다. 배우자 명의 강동구 명일동 오피스텔 분양권은 장남에게 증여했다고 신고했다.
◇이성 구로구청장 2억2826만원…채현일·서양호도 재산 5억원 미만
23개 자치구 중 재산이 가장 적은 구청장은 3선의 이성 구로구청장으로 2억2826만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다만 배우자 명의로 경기도 성남시 다가구주택과 양평군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다주택자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3억4155만원), 서양호 중구청장(4억3662만원)도 5억원 미만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올해 재산은 13억7273만원으로 1년 전보다 16억원이나 감소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토지 재산이 종전 2억5875만원에서 현재 8532만원으로 감소했다. 법정 상속 지분율을 반영하고, 소유권 이전 등으로 1억7343만원 가량 줄었다.
본인 명의 보광동 아파트는 배우자에게 명의를 이전하고, 다가구주택과 단독주택도 모두 소유권 이전해 건물 재산 15억여원도 줄었다. 자녀와 손자 등 재산은 독립 생계 유지를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본인 명의 성북구 석관동 아파트와 중구 신당동 상가 분양권(2억5000만원)을 보유하고 있다. 중랑구 신내동 아파트 상가(9869만원)도 상속받았다고 신고했다. 이 구청장의 재산은 21억7633만원으로 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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