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5~11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사전예약률이 이날 0시 기준 1.5%로 집계됐다. 이날 광주 북구 관내 한 의료기관에서 어린이가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다./사진=광주 북구
오늘(31일)부터 5~11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사전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1.5%로 집계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5~11세 소아 대상 기초접종이 시작됐다. 현재(31일 0시)까지 약 4만7000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만 5~11세 접종 가능대상 인구 314만7942명 중 4만7761명이 접종 사전예약을 마쳤다. 대상자는 올해 생일이 지난 2017년생부터 생일이 지나지 않은 2010년생이다.

백신 접종은 전국 소아접종 지정 위탁의료기관 1200여개소에서 진행된다. 접종의료기관 목록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예약 없이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 당일 접종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카카오톡·네이버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당일 접종은 할 수 없다.


접종 당일에는 반드시 보호자나 법정대리인이 동행해야 한다. 접종 전 본인 인증 절차, 접종 안전성 확보와 이상반응 관찰을 위한 조치다.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8주(56일)로 의학적 사유 등으로 1·2차 접종 간격을 3주(21일)로 단축할 수 있다. 정부는 예방접종을 받은 모든 5∼11세에게 1차 접종 후 3일, 7일 차에, 2차 접종 후 3일, 7일, 42일 차에 주의사항과 조치사항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안내 사항은 접종 시 등록한 연락처로 전송된다.


당국은 ▲폐·심장·간·신장·신경-근육질환 등 만성질환자 ▲면역억제제 복용 등 면역저하자 ▲당뇨·비만 등 기저질환이 있는 소아 ▲코로나19에 감염됐던 고위험군 소아 등을 면역 형성과 중증·사망 예방 차원에서 접종 권고 대상에 포함했다.

일반 소아에 대해서는 보호자가 자율적으로 접종 여부를 판단하도록 했다. 다만 1차 접종 전에 확진되거나 1차 접종 후에 확진됐다면 이후 접종을 권고하지 않는다.

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수단"이라며"소아청소년도 고위험군의 경우 접종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본인과 가족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