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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방자치 역행하는 유승민·김동연 두 후보의 경기지사 출마 유감'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유승민 전 의원과 김동연 대표는 지난 3월 31일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이들은 선거를 위해 주소지를 경기도로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염 예비후보는 "아무리 생각해도 유승민 전의원과 김동연 대표의 경기도지사 출마는 매우 유감스럽고 입맛이 쓰다"며 "유승민 전 의원은 20년 넘게 대구지역을 정치적 기반으로 여의도 정치만 해온, 경기도와는 일면식도 없는 분이고 김동연 대표 역시 MB정부 때 유난히 잘나가던 중앙관료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지방자치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두분이 지방자치 시대에 경기도지사로서 어떤 자격과 조건을 갖췄는지 강력하게 문제제기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날을 세웠다.
염 예비후보는 "두분에게 지방선거란 치열한 고민이나 준비 없이도 선택할 수 있는 차기 대선을 위한 정거장 쯤으로 보일 뿐"이라며 "김대중 대통령님은 스스로 '미스터 지방자치'라 불러 달라고 할 정도로 풀뿌리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강했던 분이자 13일간의 목숨을 건 단식을 통해 30년 만의 지방자치 부활을 이끌어낸 지도자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재명 후보는 국회의원 0선이며 기초단체장과 광역단체장을 역임한 그동안 한번도 보지못했던 순수 지방자치단체장 출신 대선후보였다"며 "그가 당선됐다면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꿈꿨던 지방자치 시대의 완성을 이룰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방자치, 생활정치의 현장에서 저는 12년을 무수히 부딪히며 헤쳐나왔다"며 "아무리 생각해도 두 분의 경기지사 출마는 지방자치 시대의 역행"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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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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