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1일 (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을 갖고 “푸틴의 행동 때문에 국제 유가가 오르고 있다”며 전략 비축유를 하루 100만배럴 방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을 가리키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전쟁범죄자라고 규탄했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예고했다.

CNN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부차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에 대해 러시아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전쟁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러시아에 추가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분은 내가 푸틴을 전범이라고 불러 비난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할 것이다. 하지만 부차에서 우리가 본 진실은 그가 전범임을 증명한다"면서 "푸틴이 전쟁범죄 재판을 받도록 모든 세부사항을 파악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바이든은 대통령은 부차에서 자행된 범죄가 '제노사이드(인종 대학살)'에 해당되는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 나는 이것이 전쟁 범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전투를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를 계속 제공해야한다면서 "러시아에 더 많은 제재를 부과하도록 검토 중이다. 관련 내용을 조만간 공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지난 며칠간 키이우 일대에서 민간인 시신 410구가 수습됐다고 밝혔다. 특히 키이우 인근 외곽 도시 부차에서는 시신 20여구가 길거리에 널브러져 있는 모습도 발견되기도 했다.


이후 미국은 러시아의 유엔 인권이사회(UNHRC) 자격 정지를 요청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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