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지난 주말 사상 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가 6% 가까이 급등, 다시 '천백슬라'에 복귀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61% 급등한 1145.45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테슬라의 시총은 1조1840억 달러가 됐다.
테슬라의 사상최고치는 지난해 11월 기록한 1222달러다.
이날 테슬라가 급등한 것은 지난 주말 분기 최고의 실적을 발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지난 2일 실적 발표를 통해 1분기 모두 31만48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8% 급증한 것으로, 분기별 사상최고치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도 웃돈다. 데이터 업체인 '레피니티브'는 30만8836대를 예상했었다.
증권사 웨드부시의 전기차 분석가인 대니얼 이브스는 "공급망 문제를 감안할 때 판매가 우려했던 것보다 더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테슬라가 1분기에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이같은 성과를 거둔 것은 놀랍다”고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원자재와 물류에서 상당한 가격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중국과 미국에서 차량 가격을 각각 인상했다.
벤처 캐피털 회사인 루프 벤처스의 파트너인 진 먼스터는 "모든 역풍을 감안할 때 인상적인 판매 성장"이라며 "테슬라가 계속해서 다른 자동차 업체를 능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경쟁업체인 토요타와 제너럴 모터스(GM), 현대 등은 1분기 자동차 판매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과 중국 독일에서 기가팩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조만간 인도에서도 생산을 개시할 전망이다. 생산량은 중국 공장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가 급등함에 따라 이날 나스닥 지수도 1.90% 급등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