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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 대표는 이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7년 동안 민주당에서)잘 해온 것과는 별개로 4차산업혁명시대라고 하는 누구도 예상 못한 세계사적인 변화의 시대가 닥쳤다"면서 "누가 주도권을 잡느냐 시기에 절대적으로 누군가는 나서서 4차산업혁명의 물꼬를 우리 전남으로 틀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출마 동기를 이같이 밝혔다.
당선 가능성과 관련해 그는 "저는 광주에서 총선에 출마해 1.03% 720표를 얻는 적도 있다. 그때도 저는 당선을 목표로 (선거)나갔다. 선거에 나간 사람이 낙선을 목표로 나간 사람은 없다. 당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거의 양자대결로 간다면 저는 가급적 많은 표를 얻고 싶다. 이번 대선 결과에 0.73%라는 것은 국론이 분열될 수 있는 그런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 기왕 당선된다면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압도적인 표차인 '50.1%'였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전남도정 평가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김영록 지사 참 부지런하다. 동서(전남동부와 서부지역)을 가리지 않고 정말 잘하더라. 어르신들에 잘해 '효자 지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잘 하고 있더라, 내가 잘 못나왔나 싶은 정도로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저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소통 문제와 관련, 이 전 대표는 "아직 뵙지는 못했지만 뵐 기회가 된다면 무조건 첫번째로 달려가서 뵐 것"이라면서"전남도지사 출마와는 별개다. 도지사는 광역단체장이고 광역단체장에 출마한 사람은 홀로설지 알아야 한다. 이 부분에 대해 어떤 누가 중앙당과도 박근혜 전 대통령과도 상의 한 적이 없다. 이정현의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고 했다.
국정농단방조·세월호 참사 언론통제 등에 따른 지역민의 비판과 부정적인 여론에 대해 그는 "부정적으로 알려진 것도 사실이다. 전부 언론에 보도된, 개개의 사안에 대해 할 말이 너무 많지만 일절 변명 해명하지 않겠다. 그 부분에 대해 달게 받겠다"면서"앞으로 도정에 대해서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말에는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출마공약과 관련해서는 그는 "일하는 사람들의 전남을 만들겠다"며 "첨단의료 산업 복합단지, 농수축산업 복합단지, 관광 레저 스포츠 산업 복합단지, 항공우주 방위산업 복합단지 등 7대 복합단지를 조성해 일자리를 최대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새 정부가 경제를 아무리 잘 일으켜도 박정희 대통령보다, 민주화를 아무리 잘해도 김대중 대통령 보다 잘했다는 말 듣기 어려울 것"이라며 "새정부의 최고 시대적 국가적 과제는 국민 통합이다. 호남문제 해결 없는 국민통합은 구두선(입으로 선 수행을 말하지만 실제로 행하지 않는 것을 가리키는 불교용어)인 만큼 호남 현안들에 대해 정치적 결단과 의지를 발휘해달라"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부했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변인격으로 '박(朴)의 남자', 박근혜의 복심으로 불리던 이 전 대표는 곡성 출신으로 1985년 당시 여당인 민정당의 말단 당직자로 정치에 입문했다.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2008년 제18대 국회에 입성한 이 전 대표는 박근혜 정부의 정무수석과 홍보수석을 역임했다.
2014년 7월30일 순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의 기쁨을 맛봤다. 그는 2년 뒤 20대 총선에서 3선(비례 포함)에 성공했다. 같은 해 새누리당 대표에 선출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대표가 된지 몇달 만에 최순실 국정농단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이란 소용돌이에 휘말려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펼쳐오던 중 최근 국민의힘에 복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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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홍기철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