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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우크라니아군은 침공 이후 러시아군에게 포위된 마리우폴의 남쪽 항구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투'를 준비 중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은 페이스북을 통해 "탄약이 바닥나고 있어 오늘이 마지막 전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 중 일부는 전사했으며, 일부는 포로가 됐다"며 "러시아군에 밀려 포위됐다"고 상황을 전했다.
해당 부대는 개전후 47일 동안 마리우폴 남쪽의 항구를 지켜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다 해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러시아군은 마리우폴의 아조프탈 제철소와 항구를 중심으로 공격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36해병여단은 부대원의 약 절반이 부상했으며, 팔이나 다리를 크게 다치지 않는 이상 전선으로 계속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병대는 "보병들은 모두 전사했고, 총격전은 현재 포병, 대공포병, 무선통신병, 운전병, 취사병들에 의해 수행되고 있다"라며 상황의 긴박함을 전했다.
한편 러시아는 침공 이후 마리우폴을 점령하기 위해 공격해왔다. 마리우폴을 점령한다면 러시아군은 크림반도와 육지를 연결할 수 있고, 아조우(아조프)해 연안 일대의 통제권을 확보하게 된다.
마리우폴은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도시의 기반시설 90% 가량이 파괴됐다고 시 당국은 밝혔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마리우폴에서 러시아의 공격으로 수만 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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