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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차기 평화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에서의 '군사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러시아 국영 TV에서 우크라이나와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을 이유는 없지만, 양측이 협상을 하더라도 군사 작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브로프는 앞서 2월말 협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군사 행동을 중단하도록 명령했지만, 그 이후로 푸틴의 입장이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제안에)회답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확신하면서,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다음 회담 동안 (군사행동에) 어떠한 중단도 없을 것이라는 결정이 내려졌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앞서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의 전쟁 범죄 의혹을 제기함으로써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한 바 있다.
또한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주 우크라이나가 양측이 이전에 합의한 것을 벗어나 "수용할 수 없는" 평화 협정 초안을 제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우크라이나는 라브로프의 발언이 우크라이나를 방심하게 하고 러시아의 전쟁범죄에서 관심을 돌리게 하려는 전술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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