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우크라이나 내 친러 세력인 돈바스 지역의 독립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군대가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 도시인 마리우폴 장악이 임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DPR의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마리우폴 항은 이미 우리 통제하에 있다"고 말했다. 또 에두아르트 바수린 도네츠크 고위관리도 마리우폴에 남아 있는 우크라이나 병력은 아조프탈 야금 공장에만 집중돼 있다고 언급했다.
앞서 푸실린 DPR 수장은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분리주의 세력이 전투를 강화할 것이라고 기자들에게 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주요 작전 목표는 마리우폴을 통해 우크라이나 동부로 향하는 것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마리우폴은 우크라이나 '분리주의'를 외치며 독립을 선언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LPR)이 있는 동부 돈바스 지역과 러시아에 병합된 크림반도를 잇는 요충지라서다.
푸실린은 작전을 강화하는 이유에 대해 기자들에게 "우리가 더 지체할수록 민간인들이 볼모로 잡혀 더 고통을 겪을 것이기 때문"이라며 "특정 조치를 가속화할 지역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러시아군과 DPR군은 이미 한 달 넘게 아조프 해 연안의 마리우폴을 포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의 군사작전이 시작된 후 수천 명의 민간인이 마리우폴 인근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