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최근 전쟁을 지휘할 야전사령관을 새로 임명한 가운데 영국 정보당국이 "이는 러시아가 군 지휘를 중앙집중화 시키기 위함"이라고 평가했다. /사진=영국 정보국 공식 트위터(@DefenceHQ)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지휘할 사령관을 새롭게 임명한 것이 "군 중앙집중화를 위함"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13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정보당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군은 현재까지 유기적으로 협동하지 못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에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며 이 같이 분석했다.

미 방송매체 CNN은 지난 11일 푸틴 대통령이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을 총지휘할 야전사령관에 알렉산드르 드보르니코프 남부군관구 사령관을 임명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월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약 7주 만이다.

드보르니코프 사령관은 과거 시리아 내전 당시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지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국 정보당국은 "러시아 고위 장성 대다수와 마찬가지로 드보르니코프는 시리아 내전에 참전한 이력이 있어 실전 경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드보르니코프는 지난 2016년부터 최근까지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과 인접한 러시아 남부 군관구를 지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