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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수주 소식을 전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라이베리아 및 중동 선사에 선박 8척을 총 1조2863억원에 수주했다. 7900TEU급 컨테이너선 6척과 차량 7500대를 운송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 2척 등이다. 이 선박들은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엔진이 탑재돼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날 계약을 포함해 올해 총 80척을 약 82억3000만달러에 수주했다. 연간 목표 174억4000만달러의 47%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도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5263억원에 수주했다는 낭보를 전했다. 이 선박들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과 재액화설비가 탑재돼 대기 오염물질을 대폭 줄일 수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선박 18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20척·기를 46억1000만달러에 수주하면서 연간 목표(89억달러)의 약 52%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의 수주 소식은 잠잠하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컨테이너선 5척(8036억원 규모)을 수주한 후 추가 계약에 성공하지 못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들어 LNG운반선 4척, 컨테이너선 9척 등 13척을 20억 달러에 수주했는데 이는 연간 목표(88억달러)의 23%에 그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제 막 1분기가 지난 시점에서 연간 수주 목표량을 언급하는 것은 섣부른 감이 있다”며 “아직 올해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조급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수주 목표치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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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김동욱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