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서울시립서북병원에서 의료진들이 입원 환자를 이송하는 모습./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가운데 1년 안에 완전히 치료된 사람은 29%에 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입원 환자 10명 중 7명은 '코로나19 감염 장기 후유증'(롱 코비드)을 겪는다는 의미다.

25일 의학전문지 랜싯에 게재된 영국 국민보건서비스(NHS)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입원한 사람 중 5개월 이내에 완전히 회복한 사람은 26%에 그쳤다. 기간을 1년으로 연장해도 완치 비율은 28.9%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회복될 가능성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비만인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회복될 가능성이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인공호흡기를 달 정도로 심각한 상태를 경험했던 사람은 회복될 확률이 58% 낮았다.


롱코비드 후유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의 증상으로는 피로와 근육통, 신체 쇠약, 수면 부족, 호흡 문제 등이 가장 많았다.

해당 연구는 2020년 3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영국 내 병원 39곳에서 807명의 코로나19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