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4)이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로이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4)이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는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후보와 5년만의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승자는 중도성향의 마크롱이었다.

AFC통신 등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여론조사 기관의 발표를 인용해 마크롱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여론조사 기관들의 득표율 추정치에 따르면 마크롱은 약 58%의 득표율을 기록해 약 42%를 기록한 르펜을 크게 앞섰다.


마크롱은 이번 승리로 20년만에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됐다. 5년 전 최연소 대통령으로 당선된데 이어 또 하나의 기록을 세운 셈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승리가 확정된 후 브리지트 여사와 에펠탑 인근 샹드마르스 광장을 찾아 당선 인사를 했다. 그는 "1차, 2차 투표에서 더 독립적인 프랑스와 더 강한 유럽을 위한 우리의 프로젝트를 신뢰해준 모든 프랑스인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이 나의 사상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극우의 사상을 저지하기 위해 나에게 투표했다는 것을 안다"며 "르펜에 투표한 유권자들의 분노에 대해서도 알고 있으며 이제는 모두를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