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우주여행단이 4명이 1인당 약 700억원짜리 우주 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사진은 지난 24일(현지시각) 우주로 출발하는 민간인 4명의 모습. /사진=로이터


민간인으로만 구성된 우주여행단이 4명이 1인당 약 700억원짜리 우주 여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는 미국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의 'AX-1' 미션에 참가한 민간인 4명이 지구 귀환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8일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유인 캡슐을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착해 2주 동안 우주에 머물렀다.


이번 비행은 탑승객 모두를 민간인으로 꾸려 우주 정거장을 찾은 첫 사례다.

우주비행에 참여한 사람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출신 마이클 로페스-알레그리아(63)과 사업가 래리 코너(72), 이스라엘 조종사 출신 에이타 스티브(64), 캐나다 사업가 마크 패시(52) 등 4명이다. 이들은 우주 여행을 위해 1인당 5000만~6000만달러(약 624억~750억원)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데릭 하스만 액시엄 스페이스 운영부장은 "모든 사람이 좋아 보이고 상당히 잘 지내고 있다"며 "우리는 궤도에서 효과적이고 생산적으로 탑승객을 훈련시킬 수 있다는 걸 증명했다"고 밝혔다.

AX-1은 상업용 우주 정거장 건설을 준비 중인 액시엄 스페이스의 우주 여행 명칭이다. 이처럼 민간 상업용 우주여행은 확산 추세다.


미 항공우주국(나사)은 지난 2020년 액시엄에 우주정거장 내 새로운 상업용 모듈 제작을 의뢰했다. 2030년 ISS가 퇴역할 즈음 액시엄은 이 모듈을 분리해 상업용 플랫폼으로 만들어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민간 사업자들도 ISS가 해체되면 궤도에 자체 기지를 배치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