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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윤석열 정부와 한미동맹을 강화하고 북핵 문제를 논의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할 때 최근 북한의 핵실험 동향을 감안하면 지역 안보 논의에서 북한이 '최우선 중심 의제'(front and center in the agenda)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기자가 "중국과 한에 대해 전임 한국 대통령보다 강경한 새 대통령이 내일(10일) 취임하는데 백악관은 이런 새로운 입장을 환영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사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은 (동북아) 지역 안보와 물론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올해 총 15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을 하는 모습도 보인다. 게다가 북한의 풍계리 핵실험장의 3번 갱도 복구 작업이 상당한 수준까지 진척된 상태라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해 1월 출범한 바이든 행정부는 같은해 4월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 완료를 선언하고 외교를 통한 비핵화 해법을 제시하며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했지만 북한은 지금까지 응하지 않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20~22일 서울을 방문하고 2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22~24일 도쿄에 방문한다.
관련해 사키 대변인은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시기에 북한이 추가적인 도발 징후를 보일지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대북) 제재와 관련해 미리 예측하거나 사전에 살펴볼 것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부도 이날 한국의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해 "한미 동맹은 인도 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축"이며 한미 동맹을 강조했 .
미국에서는 윤석열 정부가 북한 문제에 강경한 기조로 나올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고 실질적인 비핵화로 전환한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북한 경제와 북한 주민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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