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과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사진은 지난달 러시아 벨고로드에서 발생한 화재.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이후 러시아 본토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AFP통신과 미 방송매체 CNN에 따르면 바셰슬라프 글라드코프 벨고로드 주지사는 이날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벨고로드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지역이다.


글라드코프 주지사는 이어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뿐 아니라 주택도 파괴됐다"며 "전쟁이 시작된 이후 벨고로드는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부터 우크라이나 국경과 인접한 러시아 연료저장소 등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잇따라 발생한지 약 한달 만에 인명 피해가 처음 보고된 것이다.


최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연료 저장시설 등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의 침략에 대응하고자 무기를 최전방에 배치한 것은 사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국경 인접지역에는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과 스팅어 대공 미사일 등이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