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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22일(이하 현지시각)부터 열리는 세계보건총회(WHA)를 앞두고 '타이완의 참석이 가능토록 지원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각) 타이완 매체 타이페이타임즈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3일 타이완이 옵서버 지위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법안에 서명했다. 옵서버는 정식 가입국은 아니지만 회의에는 참석할 수 있다.
이 법안은 미 상원 외교위원장인 밥 메넨데스 미국 상원의원이 발의한 법안이다. 이후 지난해 미 상원, 지난달 미 하원에서 통과됐다. 해당 법안은 "타이완은 국제 의료 및 인도적 지원 노력을 위해 60억달러(약 7조60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1996년 이후 80개국 이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 내는 등 세계 보건에 공헌했다"고 설명했다.
타이완 외교부는 이에 "미국의 법안 서명은 WHA에서 타이완의 옵서버 지위에 대한 미국 행정부와 입법부의 지지를 증명한다"며 환영의 뜻을 표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미국을 비롯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WHA는 유엔 전문기구 WHO가 매년 회원국들과 보건 문제를 논의하고 표결하는 자리다. 타이완은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WHA에 옵서버로 참여했지만 지난 2017년부터 중국의 반대로 총회 참석이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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