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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이 5∼11세 어린이 대상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 접종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승인이 이뤄지면 5~11세 어린이들의 추가 접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FDA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5~11세 어린이들에 대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최소 5개월 후부터 추가 접종을 할 수 있도록 화이자 백신의 긴급사용승인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FDA는 "코로나19가 성인보다 어린이들에게 덜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코로나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다"며 "어린이들은 초기 가벼운 증상 이후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겪을 수 있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화이자는 성명을 통해 "5~11세 어린이 4500명이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에 참여했으며 새로운 안전성 문제는 관찰되지 않았다"며 "임상시험 결과 이 연령대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오미크론 변이는 물론 원조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맞서는 중화항체가 형성되는 등 강력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5~11세에 대한 부스터샷은 성인 투약량(30㎍·마이크로그램)의 3분의 1인 10㎍을 접종한다.
FDA는 지난해 10월 5~11세 어린이에 대한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16세 이상이었던 부스터샷 접종 허용 연령을 12세 이상으로 낮추고 면역체계가 손상된 경우 5~11세 어린이도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도록 권고했다.
다만 현재 미국에서 해당 연령대에 대한 백신 접종에 소극적인 만큼 수요가 얼마나 될지는 불확실하다. 코로나19 확진시 중증 위험도가 낮은 데다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기 때문이다.
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내 5∼11세 어린이 2800만명 중 28.8%만이 2차 접종까지 마쳤다. 1차 접종률은 6%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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