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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문 일정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도착해 나루히토 일왕과 환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다리를 꼰 채 고개를 끄덕여 화제를 모았다.
24일(이하 현지시각)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23일 방일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나루히토 일왕과 실내에서 환담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바이든 대통령은 허리를 편 채 다리를 꼰 자세로 일왕과의 환담에 나섰다. 반면 일왕은 상체를 앞으로 구부린 채 손을 다리 위로 모았다. 일왕이 웃으며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2일 일본에 도착했다. 다음날인 23일 오전 나루히토 일왕을 접견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한 바이든 대통령은 당시 일왕에게 악수를 건네거나 허리굽혀 인사하지 않았다.
미국 대통령이 일왕에게 어떤 방식으로 인사하는지는 방일마다 화제가 돼 왔다.
앞서 버락 오바마 전 미 대통령은 지난 2009년 11월 방일 당시 아키히토 일왕에게 악수하며 손을 마주 잡은 채 90도로 인사했다. 이에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과거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쇼와 일왕의 아들인 아키히토 일왕에게 허리 숙여 절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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