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겸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1일 진행된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의 성찰·쇄신 방향을 논의한다. 사진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6·1 지방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 총사퇴를 밝힌 뒤 고개 숙여 인사하는 더불어민주당. /사진=장동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3일 오후 2시 의원총회를 겸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1일 진행된 6·1 지방선거 참패에 따른 당의 성찰·쇄신 방향을 논의한다.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당대표 직무대행을 맡게 된 박홍근 원내대표는 2일 당 소속 의원들에게 보낸 문자에서 "지방선거 결과에 책임을 지고 당 비상대책위원들이 일괄사퇴했다"며 "이에 당의 성찰과 쇄신을 위한 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3일 개최할 예정이니 꼭 참석해달라"고 밝혔다. '선거 패배에 대한 평가'와 '새 지도부 구성'을 하루빨리 논의해야 한다는 당내 요구가 빗발치자 이를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 운영위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결과 및 지난 5년의 민주당의 모습에 대한 총체적인 평가가 필요하다"며 "한시도 늦출 수 없다. 지체없이 의총을 소집할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일) 열리는 의총을 겸한 연석회의는 앞으로 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다음 비대위를 구성하는 문제, 지난 대선 및 지선 평가에 대해 많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변인은 "박 원내대표가 당대표 직무대행으로서 앞서 (2일) 오전 10시 비대위 회의 직후 연석회의 개최를 빠르게 결정했다"며 "초선 의원들의 요구에 빠르게 부응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의원의 참석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 대변인은 "참석 대상은 맞다. 하지만 (이 의원이) 선거를 마치고 지역에서 기타 일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참석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