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가 상장폐지를 마무리했다. 사진은 맘스터치 매장./사진제공=맘스터치


지난달 31일자로 코스닥 시장에서 상장폐지된 맘스터치의 다음 행보에 대한 관심이 모인다. 재매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지난 3월30일 거래소에 자진 상장폐지를 신청했고 지난달 31일 상장폐지가 마무리됐다.


맘스터치는 2004년 2월 해마로푸드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후 2015년 8월 KTB3호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정리매매를 거쳐 상장 6년 만에 자진 상장폐지를 진행했다.

자진 상장폐지 결정은 상장사라 정보가 많이 공개되는 것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분석된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영위하는 만큼 관심을 많이 받아 부정적인 여론이 생길 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재매각을 염두에 둔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 공개된 정보가 없다면 재매각 시 불필요한 잡음을 막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맘스터치 최대 주주는 한국에프앤비홀딩스다. 2019년 12월 맘스터치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인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설립했다. 일반적으로 사모펀드는 인수 기업 가치를 높여 3년에서 5년 후 재매각하는 수순을 거친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매출 3010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영업이익은 53.3% 증가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롯데리아를 제치고 국내 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수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