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연평해전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가족 등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점심을 먹는다. 사진은 윤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해 11월1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 고 이상희 하사의 부친인 이성우 천안함 유족회장과 만나 면담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천안함 폭침 생존 장병, 연평해전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가족 등을 서울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점심식사를 함께 한다.


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찬에 초청된 이들은 ▲최원일 함장 등 천안함 생존 장병 ▲천안함 실종자 구조 과정에서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 유족 ▲연평해전과 북한 목함지뢰 도발 희생자 가족 등이다.

앞서 지난 2020년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서는 천안함 희생자인 고 민평기 상사의 모친 윤청자 여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이게 북한의 소행인지 누구 소행인지 말씀 좀 해달라"고 말했던 바 있아. 윤 여사는 이날 역시 오찬에 초대됐다.


윤 대통령은 지방선거일이었던 지난 1일 비공개로 청와대를 방문할 때 천안함 로고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를 입었다. 또 대선 후보와 당선인 시절에도 천안함 모자를 쓰고 산책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일정을 '호국영웅 초청 소통 식탁'이라고 명명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에도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경청 식탁' 행사에서 각계각층의 인사와 식사를 함께 하며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