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들이 누리호 발사 순간을 전 세계로 원활하게 중계하기 위한 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나로우주센터 광장에 구축하고 방송회선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제공=KT


KT가 누리호 2차 발사 순간을 전 세계에 원활하게 중계하기 위해 누리호 발사 통신지원센터를 구축했다. KT는 통신망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장비를 교체하고 전송 구간을 이원화하는 등 사전 작업을 진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KT가 오는 15일 예정된 '누리호'의 2차 발사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나로우주센터에 통신 및 방송 회선을 지원하고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는 우주 발사체 발사 임무를 위해 KT 통신 회선을 임차해 운용 중이다. 통신 회선은 누리호 발사와 발사체에 대한 비행 위치, 비행 상태에 대한 데이터 수신을 가능하게 한다.


누리호 발사 통신망 운용을 전담하는 KT는 지난해 1차 발사 때보다 통신망 전송 구간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였다. △발사 당일 추적 회선의 안정화를 위한 전송 장비 신형 교체 △일부 단일 전송 구간 이원화 완료 △제주추적소 전용 회선과 팔라우 국제 회선 백업 무선 전송망 추가 개통 및 자동 절체 기능 적용 등을 진행했다.

KT는 주요 전송시설에 대한 보안도 한층 향상했고, 발사 당일 긴급 상황 대처를 위한 전담 요원을 주요 전송시설에 배치한다. 참관 인파가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우주발사 전망대, 남열해수욕장, 우주과학관에는 이동 기지국 차량 2대를 배치하고 무선망 관제를 강화한다.


또 우주과학관을 메인으로 발사통제동, 미디어센터, 낭도방파제, 우주전망대, 연구동 등 6개소에 방송장비를 구축한다.

지정용 KT 전남전북광역본부장은 "순수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로 만든 누리호의 성공적인 발사를 기원한다"며 "KT는 안정적인 통신 지원뿐 아니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기업)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한국 우주산업의 대도약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