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당선인의 군민 화합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강 당선인은 14일 부터 별도의 인수위를 꾸리지 않고 사흘간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 / 강진원 당선인 측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 당선인의 군민 화합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강 당선인은 14일 부터 별도의 인수위를 꾸리지 않고 사흘간 직접 업무보고를 받는다. 인수위 미운영은 군민 혈세 절감 차원이다.


이날 첫 일정으로 공무원 노조 임원과 만남의 시간을 가진 강 당선인은 "인수위를 운영할 경우 전임 단체장 사업에 대해 비판하거나 잘못된 부분을 들춰낼 소지가 많다"면서 "민선7기 사업에 대한 칼날 검증 대신 존중과 화합의 측면에서 인수위 구성 대신 업무보고로 대체했다"고 했다.

인수위가 보통 당선자의 캠프 인사나 지지자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고, 인수위가 전임자 사업에 대해 공격적인 입장을 취할 것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강 당선인은 이어 "인수위원들이 지나치게 많은 자료를 요청할 경우 공무원들이 자칫 불필요한 격무에 시달릴 수 있다는 점과 당선자가 핵심적으로 추구하는 군정 방향과 전략에 대해 혼선을 빚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6년 재임 경험으로 군정을 잘 알고 있고, 무엇보다 군민들께 확실한 핵심 공약과 비전을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 실과별 업무보고와 토의 방식을 택했다"면서 "지금은 향후 군정 방향을 준비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군민 화합, 지역 통합이 우선이며 7월 1일부터는 군수로서 치밀하게 열심히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