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한 달을 맞았다. 한 장관은 "일을 열심히 할 때"라며 의지를 다졌다. 사진은 한 장관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 참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검찰 조직 개편 및 보복 수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모습. /사진=뉴스1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7일 취임 한 달을 맞았다. 한 장관은 "일을 열심히 할 때"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40회 교정대상 시상식에 참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취임 한 달을 앞둔 소회에 대해 "지금은 소회를 말할 단계가 아니라 일을 열심히 할 단계"라며 "법무부는 할 일을 열심히 잘하고 싶은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법무장관으로 취임한 뒤 금융·증권범죄합수단을 부활시키고 촉법소년 기준 연령 하향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직원들에게 모든 보고서 및 문서 등에서 법무부 간부를 호칭할 때 '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말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관님'은 '장관'으로 '차관님'은 '차관'으로 부르는 형식이다.

한 장관은 지난달 자신에 대한 의전을 삼가라는 지시도 내렸다. 법무부는 내부망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차 문을 대신 열거나 닫는 의전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며 "장관께서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차기 대통령감 선호도 조사에도 한 장관의 이름이 오른 것에 대해서는 "자세히 보지 않았고 제 할 일을 열심히 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했다. 한 장관은 한국갤럽이 지난 10일 발표한 선호도 조사에서 4%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조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