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 아쿠아드림파크 전경/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승하)이 계약도 하기전에 납품부터 먼저 받은 사실이 기장군 감사에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기장군이 지난 5월9일부터 13일까지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의 행정업무 전반에 대해 종합감사를 실시했다.

이번 감사에서 예산 운영 및 집행절차, 조직운영, 공사 관련 업무 소홀 등 일부 업무에서 미흡한 부분이 적발됐으며, 경징계 1명을 포함해 총 25명을 문책처분했다.


4일 기장군에 따르면 기장군도시관리공단이 정관아쿠아드림파크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을 지난 4월25일 납품받았다.

그러나 감사결과, 계약도 하지 않고 운영시스템을 납품받았다. 공단은 납품 후 3일이 지난 4월28일 계약을 의뢰했고, 계약서 작성은 지난 5월3일 진행됐다.


이에 기장군은 해당 직원에 대해 경징계 처분할 것을 공단에 통보했다.

특히 이번 감사를 통해 이사장의 권한 강화로 견제와 균형 기능저하 등의 부작용이 우려돼 향후 조직개편 시 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2020년 10월15일 조직개편시 본부장직 폐지와 '팀'제를 '부'제로 변경하면서 각 부의 업무를 총괄하는 본부장의 부제로 부서 간 업무조율 및 공단 운영의 종합적 의사 결정 기능 저하로 개편의도와 달리 이사장의 권한이 강화됐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감사결과에 대해 기장군도시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 6월16일 기장군으로부터 감사결과를 통보받아 성실히 이행조치하고 있으며 60일 이내에 조치결과를 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