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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 의사를 밝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뒤를 이을 차기 총리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가디언은 "차기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 후보 명단이 공개됐다"며 "그레이엄 브래디 '1922 위원회'(보수당 경선 위원회) 의장이 8명의 후보를 공표했다"고 보도했다.
명단에는 리즈 트러스 외교부 장관과 나딤 자하위 재무부 장관,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 제러미 헌트 전 외교부 장관, 수엘라 브레이버먼 잉글랜드·웨일스 법무부 장관, 케미 배디너크 전 평등담당부 부장관, 페니 모던트 국제통상부 부장관, 톰 투겐트하트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유력 후보로 거론된 사지드 자비드 전 보건부 장관은 명단 발표 직전 출마 의사를 철회했다.
이상 8명은 '최소한 동료의원 20명의 동의서명을 얻어야 한다'는 조건을 모두 충족했다. 수낙 전 재무부 장관은 40명 이상의 보수당 의원들로부터 공개지지를 얻어 다른 후보들을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
경선 일정은 13일 시작된다. 첫 경선에서 30표 미만 득표 후보는 탈락한다. 최종적으로 2명의 후보가 남을 때까지 진행된다. 오는 21일부터 최종 두 명의 후보에 대해 약 16만명의 보수당원이 투표한다. 차기 총리는 회기 재개 전인 오는 9월5일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존슨 총리는 경선이 완료돼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 총리직을 수행한다.
의원내각제인 영국은 하원의석 다수를 차지한 당대표가 총리로 선출된다. 영국은 올해 총선을 실시하지 않아 경선에서 선출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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