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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법원이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개최 반대 시위'를 기획한 민주활동가 쿠씨이우(남·75)에게 징역 9개월을 선고했다.
13일(이하 현지시각) 미 방송매체 CNN은 "홍콩 법원은 반정부 활동을 선동한 혐의로 쿠에게 9개월을 선고했다"며 "쿠는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징역형을 피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쿠는 중국 당국의 언론 탄압을 비판하기 위해 시위를 계획했다.
키는 올림픽 개막 당일 중국 정부의 홍콩 주재 연락판공실 사옥 앞에서 올림픽 개최 반대시위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는 시위를 하기 직전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
홍콩 국가보안법은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형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다. 중국은 지난 2020년 6월 홍콩 국가보안법을 제정해 홍콩 민주주의자들을 투옥하고 언론을 침묵시키고 있다.
홍콩 법원은 지난해 민주활동가 조슈아 웡에 징역 10월형을 선고한 바 있다. 홍콩 법원은 그가 톈안먼 민주화 시위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집회에 허가 없이 참가했다는 이유로 실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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