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당정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당부했다. 사진은 안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모습. /사진=뉴스1


안철수 의원(국민의힘·경기 성남시분당구갑)이 20일 두 번째 개최된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당정의 책임 있는 자세"라고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과학기술 패권시대 경쟁전략'을 다뤘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경제위기 극복을 하겠다고 국민을 설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을 또 국민들에게 보여드리는 것,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 않겠나"며 "지금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국내외 상황이 녹록지 않다. 코로나19,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총체적인 난국에 처해 있다. 이 상황을 뚫고 나가 정책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해야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유일한 생존 전략은 양쪽(미국·중국)에서 모두 다 정말로 필요로 하는 과학기술, 핵심 과학기술을 우리가 확보하고 있어야 대한민국이 생존할 수 있는 것"이라며 "과학기술은 먹고 사는 문제에서 이제는 죽고 사는 문제가 됐다"며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책으로 ▲창의적 인재 양성 방안 ▲ESG(Environmental·Social·Governance)기반 방안 ▲R&D 시스템·예타 등 지원제도 혁신 ▲분야별 취약 생산요소 정책적 지원 등을 논의했다.

토론자로 배석한 김영식 의원은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4차산업혁명 시대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어느 때 보다 높아졌다"면서 세계시장에서 초격차를 만들어 내기 위한 실행 과제로 'R&D환경 조성'과 '인재육성방안', '지역균형 발전'을 꼽았다.


아울러 안 의원은 토론회를 마친 후 취재진에 "인수위원회에서 110대 국정과제를 만든 이후에 최근 두 달 동안 급속도로 진행되는 것들이 많다"면서 "지금의 고물가·고환율·고유가가 민생을 굉장히 괴롭게 하고,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 세계에서 여러 가지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복합위기 상황을 전했다.